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8-14 18:27:58
확대축소
공유하기
금융감독원이 핀테크산업 및 서울금융중심지의 발전방안을 놓고 핀테크기업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감원은 1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서울금융중심지 제2핀테크랩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
유 부원장은 먼저 제2핀테크랩에 입주한 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들었다.
의견청취를 마친 뒤에는 국내에 진입한 해외 핀테크기업, 해외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핀테크기업 및 핀테크랩 운영사 대표 등과 별도의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의 주제로 국내 핀테크산업 발전방안과 서울금융중심지의 핀테크산업 중심지로의 성장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해외 핀테크기업들로부터는 한국 진입을 결정한 배경, 해외 핀테크기업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전망 등을 듣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기업들은 영어 사용환경 지원, 기업 설립 및 직원 고용 과정에서 세제혜택 제공, 개발 서비스 시범적용 기회 제공, 지속적 소통채널 운영 등을 건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현장자문서비스 확대 등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핀테크 회사들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울금융중심지가 해외 핀테크기업의 한국 진입 및 한국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핀테크산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