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전 일본 수출규제 강화조치 현황 및 대응방안을 보고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 정부의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가조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성 장관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주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허가한 것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나머지 품목도 신속한 허가가 나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 건을 두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성급한 것 같다”며 “28일 이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를 시행한다면 그 이후의 상황도 같이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기에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일본의 조치는 국제 규범에도 맞지 않고 자유무역질서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소재부품 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