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장현기 본부장(가운데)와 한재선 그라운드X(우측),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가 13일 강남구 삼성동에서 '블록체인 키 관리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기술 스타트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그라운드X, 헥슬란트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키관리 솔루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키관리 솔루션은 보안을 위한 키를 생성하고 분배하는 등의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그라운드X와 헥슬란트는 카카오 계열사로 블록체인기술을 연구하고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기술 적용 및 키복구 과정을 담당하게 됐다.
세 회사는 10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키관리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라운드X의 파트너회사 레디가 운영하는 에너지 데이터 거래 플랫폼에 적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독보적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국내 대표 은행인 신한은행과 손잡고 금융거래 효용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금융거래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