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장기 인보험의 신계약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36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년 상반기보다 3.1% 늘었다.
 
메리츠화재, 장기 인보험 신계약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 늘어

▲ 메리츠화재 기업로고.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원수보험료(매출)은 3조8592억 원, 영업이익 188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원수보험료는11.9%,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장기 인보험의 성장세가 메리츠화재의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기준 장기 인보험의 신계약 원수보험료는 78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상반기(587억 원)보다 32.9% 늘어난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합산비율은 108.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값이다. 보험영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했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