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하향, 면세점 매출 줄어 3분기 이익 후퇴 예상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9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0만원으로 9.1%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9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50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분기 누계 하루 평균매출액은 이전 분기와 유사한 19억 원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면세부문의 하루 평균매출액이 18억 원 수준으로 직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에 매출 1조5858억 원 연결기준 영업이익 5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7% 하락했다. 

기존점의 성장에도 세금 및 감가상각비가 증가하고, 저마진상품의 판매 호조로 마진율이 하락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