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B금융, LIG손보 인수 끝내고 금융지주 1위에 복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19 17:4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지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로부터 미국 금융지주회사 허가를 받으면서 LIG손해보험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LIG손해보험은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KB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꿔 출범한다.

  KB금융, LIG손보 인수 끝내고 금융지주 1위에 복귀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KB금융은 지난 18일 미국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종합적 금융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금융지주회사 자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승인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되었던 LIG손해보험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KB금융이 LIG손해보험의 미국지점을 이어받아 운영하려면 연방준비제도의 허가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LIG손해보험은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KB금융 편입을 의결하기로 했다.

LIG손해보험은 임시주주총회 의결이 끝나면 KB금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KB손해보험으로 출범한다. 현재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초대 KB손해보험 사장후보로 추천된 상태다.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가 끝나면 총자산이 기존 421조 원에서 445조 원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KB금융은 총자산 416조 원인 신한금융을 제치고 국내 금융지주사 1위가 된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총자산 24조 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도 손해보험업계 4위다.

KB금융은 KB손해보험이 출범하면 전체 자산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75%에서 71%로 떨어진다.

KB금융 관계자는 “KB손해보험 출범으로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늘어나면서 사업 다각화와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며 “국민은행이나 KB국민카드 등과 연계해 복합상품을 출시하거나 교차판매를 하는 등 시너지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