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의 한울원전 6호기가 터빈발전기 출력 감소로 원자로 출력값도 떨어졌다가 다시 안정상태로 돌아왔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39분 한울원전 6호기의 터빈발전기 출력이 줄어들기 시작해 오후 7시45분에는 70MW까지 낮아졌다.
 
한수원, 한울원전 6호기의 터빈발전기 출력감소의 원인 점검

▲ 한울 원전 6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이에 따라 원자로 출력값도 20.3% 하락했다가 터빈발전기 출력이 다시 높아지면서 원자로도 안정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출력감소 원인을 점검해 복구하기로 했다.

터빈발전기 정지에 따른 방사선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빈발전기는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증기로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발전소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능 외부 누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