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7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8일 밝혔다.
▲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
휴온슨글로벌은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증의 허가를 2021년에 획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즈톡스는 이미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을 목표로 현재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미용영역 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큰 치료영역에서 적응증을 빠르게 획득해 세계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세계 보툴리눔톡신시장은 약 5조 원 규모다. 주름 개선으로 대표되는 미용영역과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의 치료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국내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치료영역은 시장규모가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 등 세계시장에서는 보툴리눔톡신 매출 의 절반 이상이 치료영역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리즈톡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용과 치료영역 모두에서 적응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눈가주름 개선 임상3상과 이번에 승인받은 상지근육 경직 치료 임상1상 모두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