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원자력발전 계획예방정비의 감소로 2분기에 실적이 후퇴했다.

한전KPS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283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3.8% 감소했다.
 
한전KPS, 원자력발전 예방정비 줄어 2분기 실적 뒷걸음

▲ 김범년 한전KPS 사장.


2분기 순이익은 439억 원으로 2018년 2분기보다 14% 줄어들었다.

한전KPS는 화력발전 정비부문에서 울산, 군산, 여수 등 화력발전소 계획예방정비 물량이 늘어났고 서울, 평택 등 지역에서 신규 경상정비를 수행해 매출이 증가했다.

삼천포, 보령 등 노후화력발전기를 기동정지한 점은 매출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자력과 양수발전 정비부문은 계획예방정비 수행 호기 수가 줄어들고 한울원전 2호기, 새울원전 1호기 등 정산이 지연돼 매출이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