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6일 진주시청에서 ‘지역경제살리기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
조규일 진주시장과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은다.
진주시청은 6일 시청에서 진주시와 경남은행 사이 ‘지역경제살리기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조규일 시장과
황윤철 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의 기를 살리겠다”며 “경남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진주시가 부강한 진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남은행이 일자리 창출과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며 “최근 한국과 일본 갈등 등 경제 변수에 지역 기업들의 고충이 확대되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특별자금 500억 원을 조성해 진주시 중소기업에게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1%에서 최대 1.4%까지 우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진주시와 경남은행은 특별자금 500억 원 가운데 250억 원을 진주시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바이오, 농기계부품 관련 업체에 먼저 지원한다.
나머지 250억 원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선정한 고용 우수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협약에 따라 6일부터 특별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세부적 지원내용 및 자금 신청 절차는 경남은행 각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