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달 공인회계사가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회계기구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7월29일 세계회계사연맹(IFAC)이 최달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국제회계교육위원회(IPAE)’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회계교육위원회는 세계회계사연맹 내 국제회계부문 교육을 기획하는 곳이다. 최 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최 위원은 1997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삼일회계법인과 미국PwC 산호세 오피스 등에서 20년 경력을 쌓아 온 회계 전문가다. 현재 삼일회계법인 교육파트장을 맡고 있다.
최 위원은 “국제회계교육위원회 위원에 지원하도록 도움을 준 회계사회 안영균 상근연구부회장께 감사하다”며 “회계전문인력 교육과 계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국내 여성 공인회계사 약 4천 명 가운데 세계회계업계 무대에 최초로 진출했다”며 “우리 여성 공인회계사의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