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홈플러스 노조 "홈플러스 매각과정 투명하게 공개" 요구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6-17 21:0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홈플러스의 매각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분할매각이나 투기자본에게 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 "홈플러스 매각과정 투명하게 공개" 요구  
▲ 17일 서울 영등포 홈플러스 노동조합에서 열린 '홈플러스 매각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김기완 위원장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홈플러스 노조는 홈플러스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들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매장 재고조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회사 비용지출 시스템이 바뀌었다”며 “기존 교제비와 회의비 사용도 통제하고 있는데 이는 매각 예비실사 단계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행위”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사모펀드에 인수되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을 비롯해 재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렇게 되면 노동자들은 또 다시 고용불안에 시달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매각과정에 노동조합과 이해당사자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며 "테스코는 노동조합, 협력업체와 한국소비자에게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매각 진행상황을 보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테스코의 비밀매각, 사모펀드 매각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테스코는 지난 1월 당분간 해외자산 매각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그 뒤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며 “매각설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영국 테스코는 홈플러스 매각을 위해 HSB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국내외 여러 기업에 매각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