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5일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본관에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오른쪽)과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이 주식매매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자산운용을 우리자산운용으로 바꿔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일 밝혔다. 지분율은 73%(292만 주)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4월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데 이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자회사 편입도 의결했다. ABL글로벌자산운용 자회사 편입 공시는 이번주 안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하지 않고 별도 운영한다.
우리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운영하고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대체 특화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해 육성할 계획을 세워뒀다.
최영권 전 하이자산운용 대표가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김동호 전 하나대체자산운용 전략투자본부장이 ABL글로벌자산운용 대표를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