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기범 인천국제공항공사 시설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는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수소충전소 전문기업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이용객의 접근편의성을 고려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서 접근하기 쉬운 하늘정원에 올해 안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수소충전소 설치와 향후 10년 동안 운영을 담당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여객 편의를 높이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내년 수소충전소 운영시점에 맞춰 업무용차량을 수소자동차로 전환하고 공항 내 순환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해 나가는 등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기범 인천공항공사 시설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