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체 수발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엿새 만에 또 발사체, 합참 "호도반도에서 수발 발사"

▲ 북한이 5월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며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 <연합뉴스>


북한은 25일에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당시 2발 모두 6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KN-23은 요격이 매우 까다로운 ‘풀업(하강 단계에서 상승)’ 기동 등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31일 새벽 발사된 발차세들이 25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들과 동일한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