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당분간 TV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실적을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9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LG전자 주가는 6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 연구원은 “TV와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거나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긴 효과가 나타낼 때까지 실적 개선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TV와 스마트폰은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판매를 늘리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경쟁기업들이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력을 바탕으로 TV부문에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LG전자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부터 에어컨 매출이 감소하는 점도 LG전자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장부품부문으로 사업의 중심축이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2210억 원, 영업이익 2조70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 늘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당분간 TV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실적을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9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LG전자 주가는 6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 연구원은 “TV와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거나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긴 효과가 나타낼 때까지 실적 개선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TV와 스마트폰은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판매를 늘리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경쟁기업들이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력을 바탕으로 TV부문에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LG전자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부터 에어컨 매출이 감소하는 점도 LG전자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장부품부문으로 사업의 중심축이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2210억 원, 영업이익 2조70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 늘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