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공개하는 새 태블릿PC ‘갤럭시탭S6’이 고성능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을 탑재하면서도 휴대성은 이전작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전문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30일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에서 최근 인증을 받은 갤럭시탭S6의 사양정보를 입수해 보도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탭S6 추정 제품 이미지. <마이스마트프라이스> |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탭S6의 출시를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8월7일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출시행사에서 동시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탭S6은 10.5인치 올레드패널을 탑재해 출시되며 최대 1300만 화소 듀얼카메라, 704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지만 무게는 420g에 불과하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탭S4와 비교해 배터리 용량이 260mAh 줄었지만 무게도 63g 가벼워졌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출시한 중저가 태블릿 갤럭시탭S5e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올해 새 태블릿의 이름을 갤럭시탭S6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S6은 갤럭시S10과 같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6GB 또는 8GB 램, 128GB 또는 256GB 내장메모리를 적용해 출시된다.
갤럭시탭S4와 비교해 램 용량이 최대 4GB, 기본 메모리 용량이 64GB 늘었다.
전용펜 ‘S펜’과 키보드 커버를 지원해 업무 활용성이 높아졌고 모니터와 연결하면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덱스’를 탑재하고 있다.
음향업체 AKG의 기술을 적용해 4개의 스피커가 탑재됐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과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빅스비’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갤럭시탭S6은 노트북 대용으로 쓸 수 있을 만한 활용성을 갖췄고 멀티미디어 기능도 대폭 강화되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