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1684억 원 규모 멕시코 정유공장 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PEMEX)의 자회사 PTI-ID로부터 멕시코 도스 보카스항구에 1684억 원짜리 정유공장을 설계하는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정유공장 설계 프로젝트 1684억 규모 따내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 상세설계와 2단계(잔여 상세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이번 낙찰통지서는 1단계 상세설계에 관한 것이다. 

사업규모는 삼성엔지니어링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3.1% 수준이며 사업 기간은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300일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직 2단계 수주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본 계약 체결 이후 확정 내용을 다시 공시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