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능형로봇 보급·확산 및 로봇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로봇기업 및 로봇 활용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능형로봇 보급·확산 및 로봇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로봇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혁신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3월 발표한 로봇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2023년까지 제조로봇 7560대, 서비스로봇 1만 대를 보급해 로봇산업을 한해 15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신한은행은 지능형 로봇의 보급·확산과 로봇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금융지원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로봇기업과 로봇을 도입해 활용하는 기업을 발굴해 신한은행에 추천한다.
신한은행은 추천받은 기업에게 최대 0.6%포인트 금리우대를 제공해 이 기업의 금융부담이 크게 줄어들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로봇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로 최근 AI(인공지능)·5G 등 신기술과 융합해 활용분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로봇기업 육성 및 기존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로봇산업에 혁신금융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