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과 아리엘 구아코 아르헨티나협동조합연합 회장이 28일 서울 중국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중앙회-아르헨티나협동조합연합 사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아리엘 구아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과 만나 농업 분야 협동조합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중앙회는 28일 아리엘 구아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농업분야 협동조합 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농협중앙회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협동조합연맹은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단체로 1895년 설립됐다. 109개국 310개 회원기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회원기관을 통해 2억8천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민간국제기구다.
김 회장은 “농협은 국제협동조합연맹 글로벌 이사기관이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회장기관으로서 성공경험과 사업모델을 세계 농업협동조합들과 공유하고 전파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복리를 높이고 농업 생산력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아코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조합 가운데 하나인 한국농협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농업 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해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비전 달성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아르헨티나협동조합연합 회장도 맡고 있는 구아코 회장과 ‘농협중앙회-아르헨티나협동조합연합 사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중남미 협동조합과 교류에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