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1조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985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인 9372억 원보다 5.2% 늘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IBK기업은행의 개별기준 순이익은 8662억 원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 건전성 관리, 지속적 자산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대출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의 6월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59조2천만 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7조6천억 원(5.0%)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0.3%포인트 오른 22.8%로 집계됐다.
전체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과 같은 0.50%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26%로 지난해 6월 말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적극적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동반자금융으로 중소기업금융부문의 초격차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