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국 DGB대구은행 부행장(왼쪽)과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이 23일 BGF리테일 본사에서 대구은행과 BGF리테일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BGF리테일과 현금입출금기를 통한 금융서비스 및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구은행은 23일 BGF리테일 본사에서 대구은행과 BGF리테일의 금융서비스 협업 및 디지털마케팅 채널, 업무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은행 고객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CU 편의점 1만3천여 곳에 있는 현금입출금기를 대구은행 현금입출금기와 똑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대구은행 점포가 전국에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은행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꾸준히 전국의 고객 확대를 추진하고 그에 걸맞은 편리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9월에 출시되는 DGB금융그룹의 생활형 통합 플랫폼 ‘IM#(샵)’과 연계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도 준비한다.
1+1이나 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CU 편의점의 상품을 구입할 때 ‘IM#(샵)’으로 홍보, 마케팅, 할인, 결제 등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두 회사는 DGB금융그룹 임직원과 가맹점주, CU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DGB금융그룹의 금융결제 자회사인 DGB유페이와 연계해 새 제휴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전산구축 작업이 마무리되는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BGF리테일과 함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전국 1만3천여 개 점포를 가진 BGF리테일과 협력을 통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대구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글로벌 금융그륩(Digital Global Banking Group)’에 부합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