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의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가 23일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안의 공장 신축현장에서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여섯 번 째), 시야르토 피터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산> |
두산그룹의 지주사격인 두산이 헝가리에서 전지박(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두산은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서 23일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과 시야르토 피터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했다.
공장이 2020년 초에 완공되면 연간 5만 톤의 전지박을 생산할 수 있다. 전기차 22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두산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인 전지박을 생산하기 위해 2014년 룩셈부르크의 동박 제조업체 서킷포일을 인수했다.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한 것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헝가리 공장을 유럽 최고의 전지박 생산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