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봉수 9단(왼쪽 첫 번째)과 이창호 9단(오른쪽 첫 번째), 아마추어 기사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프로암 이벤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
한화생명이 프로기사와 아마추어기사가 짝을 이뤄 바둑을 두는 이벤트를 열었다.
한화생명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60층 전망대에서 프로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암 이벤트는 25일 진행되는 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기념해 열렸다.
프로암은 아마추어기사와 프로기사가 짝을 이뤄 겨루는 방식을 뜻한다.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나현 9단 등 프로기사 8명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진 프로암 이벤트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명과 한화생명이 초청한 고객 4명이 아마추어기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대국방식은 프로와 아마추어기사가 한 팀을 이뤄 대국하는 2대2 대국으로 진행됐으며 추첨으로 팀을 뽑았다.
이창호 팀과 서봉수 팀 대국을 시작으로 약 1시간 동안 대국을 펼쳤다.
대국이 끝난 뒤에는 프로기사들이 아마추어기사들을 지도하는 시간도 보냈다.
프로기사들은 아마추어 기사들에게 사인을 담은 바둑판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