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아베 발언에 "최소한의 선을 지켜야" 정면 비판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7-22 17:5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와 관련해 ‘한국이 제대로 된 답변을 들고와야 한다’고 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제대로 된 답변을 안 했다는 이야기인지 좀 묻고 싶다”며 “최소한의 선을 지키며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게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국민을 위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아베 발언에 "최소한의 선을 지켜야" 정면 비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아베 총리는 앞서 21일 참의원 선거 개표방송에서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에 관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 논의가 안될 것”이라며 “한일 청구권협정은 한국과 일본이 전후 태세를 만들며 서로 협력하고 국가와 국가 관계를 구축하자는 협정”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늘 답변해왔고 강제징용 문제, (전략물자) 북한 밀반출 문제에 관해서 분명히 설명했다”며 “한국과 일본 관계가 과거와 미래, 투 트랙으로 나눠서 가자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계속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처음에는 안보문제라고 했다가 역사문제라고 했다가 다시 또 안보문제라고 했다가 오늘 또 역사문제를 언급하고 있다”며 일본의 보복조치에 관한 설명이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