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스타트업 둥지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광장 정우영 대표 변호사, 위밋 직원,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 남민우 공동 설립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무니스튜디오 대표, 인피니트 네오이즘 대표, 이치텍터 대표, 커넥트브릭 대표, 상상텃밭 대표, 위밋 대표, 나인에이엠 대표. <손해보험협회> |
손해보험업계가 청년 창업자를 우수 스타트업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스타트업 40곳을 배출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17일 서울 강남 KB아트홀에서 ‘스타트업 둥지’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업계의 사회책임 경영 확대와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손해보험사 17곳 대표이사로 꾸려진 협의회다.
‘스타트업 둥지’는 손해보험업계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주거와 사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 창업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둥지’는 1년 동안 스타트업 40곳을 발굴했으며 이들은 25억 원 규모의 국내외 매출 및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으며 다양한 지적 재산권을 등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스타트업들은 사업을 확장하면서 100여 명의 청년 인력을 추가 채용하기도 했다.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을 맡은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새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들이야말로 기존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경쟁상대”라며 “자신의 꿈을 믿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 여러분이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사회공헌협의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슈어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손해보험사 17곳과 투자사, 창업유관기관, 법무법인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 투자유치 및 업무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