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팝업스토어에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을 끌어들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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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 |
AK플라자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에서 새로운 브랜드 11개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AK플라자는 이 팝업스토어의 이름을 ‘팝 인 AK’로 지었다. 팝 인 AK는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진 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스토에서 선보이는 11개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믹샵(MIXOP)은 모델 장윤주씨와 한혜진씨가 속한 회사인 ‘에스팀모델’이 운영하는 편집매장이다. 믹샵은 AK플라자에만 입점하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AK X SFCS'는 AK플라자와 서울패션창작스튜디어(SFCS)가 합작한 편집매장이다. 남성복 신진 디자이너들의 상품들로 대부분 이뤄진다.
이밖에도 퓨어나인, 조에나, 이플루비, 툴리산, 텐타클, 길리에주얼리, 레이솝, 스펙쿨룸 등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
AK플라자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K플라자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에 대한 고객반응이 좋으면 정식 매장을 내주기로 했다.
AK플라자는 최근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AK플라자는 지난달 24일 수원점에서 ‘스포티 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핑용품과 피규어, 드론 등 각종 취미용품을 내놓기도 했다.
AK플라자는 지난 3일 팝업스토어에서 오바마 빙수로 유명한 하와이의 대표 디저트 브랜드 ‘와이키키’와 일본의 유명한 치즈케이크 브랜드 ‘르타오’를 선보였다.
AK플라자는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한화갤러리아를 제치고 업계 3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