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전경. <청풍리조트 홈페이지> |
국민연금공단 복지시설인 청풍리조트가 흑자전환했다.
국민연금은 16일 복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44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가입자와 수급자에게 3억9천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도 이뤄낸 흑자다.
청풍리조트는 2018년 상반기에만 4억53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연간으로는 5억8800만 원의 적자를 봤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에 매출은 30억8900만 원으로 증가하고 비용은 30억4500만 원으로 감소하면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국민연금은 청풍리조트의 경영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객실과 식음부문 마케팅을 통합해 운영하고 총괄 상주감독관을 배치하는 등 조직체계를 재정비했다. 전사적 홍보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흑자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국민연금은 3월29일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 등 지역 관광자원이 확충되면서 리조트 인근에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해져 영업이익 흑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연금은 청풍리조트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사업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자에게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개선 예산 확보 등 청풍리조트 운영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