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박대출 "한수원 직원이 해외취업 위해 내부자료 2374건 유출 의혹"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7-16 16:3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 전직 직원이 해외취업을 위해 신고리 원전 3·4호기 등 내부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받은 ‘감사실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7년 9월 새울원자력본부 제1건설소 최아무개 전 기전실장을 대상으로 미등록 휴대용저장매체 사용 등 정보보안관리지침 위반 혐의로 견책 처분을 내렸다.
 
박대출 "한수원 직원이 해외취업 위해 내부자료 2374건 유출 의혹"
▲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감사실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최 전 실장은 2017년 1월 상급자 승인 없이 업무용 컴퓨터(PC) 보안을 해제해 회사 내부자료 2374건을 미등록 외장하드로 무단복사했다.

최 전 실장은 원전 기계·배관전기·계측공사 등 건설 기전공사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2013년에는 한국형 원전 기술 APR1400 경험정리팀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한수원을 퇴직했다.

최 전 실장은 재취업하기 위해 내부자료를 빼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민감한 자료가 유출됐을지도 모르는데 한수원은 무단 복사한 파일제목도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단 한 건이라도 원전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됐다면 한수원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