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한국GM 노사는 9일 인천 부평공장 본관 2층 앙코르룸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한국GM 노사, 올해 임금협상 놓고 단체교섭 들어가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한국GM 노사는 이날 교섭대표를 소개한 뒤 단체교섭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0일에 회사가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11일에는 노조가 교섭 요구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조는 앞서 5월28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어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노조는 단체교섭에서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망 계획과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을 놓고 사측에 이행약속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