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연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3만7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3만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악화된 영업환경이 지속돼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9%, 12%씩 내렸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옛 한국타이어가 회사이름을 바꿔 5월8일자로 출범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타이어시장의 공급 초과현상 지속에 따라 타이어 판매를 좀처럼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자동차 사용자들이 타이어의 내구성 강화에 따라 교체주기를 연장하고 있는 점도 타이어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버스와 트럭용 타이어(TBR)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 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을 보장받았지만 이마저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선두권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와 하위권 기업들과의 가격경쟁 심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공급과잉과 경쟁 심화 등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부진한 실적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 연간 이익 추정치 눈높이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품을 거의 쓰지 않았다는 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에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786억 원, 영업이익 61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2.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올해 연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3만7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3만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악화된 영업환경이 지속돼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9%, 12%씩 내렸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옛 한국타이어가 회사이름을 바꿔 5월8일자로 출범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타이어시장의 공급 초과현상 지속에 따라 타이어 판매를 좀처럼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자동차 사용자들이 타이어의 내구성 강화에 따라 교체주기를 연장하고 있는 점도 타이어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버스와 트럭용 타이어(TBR)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 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을 보장받았지만 이마저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선두권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와 하위권 기업들과의 가격경쟁 심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공급과잉과 경쟁 심화 등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부진한 실적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 연간 이익 추정치 눈높이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품을 거의 쓰지 않았다는 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에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786억 원, 영업이익 61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2.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