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이 대만에 149억 원 규모의 의료기기를 수출한다.

CMG제약은 3일 대만 제약사 H&B와 의료기기 4개 품목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CMG제약 대만에 의료기기 149억 수출, 이주형 "우수성 인정받아"

▲ 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


수출품목은 필러 2종, 지혈제 1종, 유착방지제 1종이다. 계약금액은 5년 동안 모두 149억 원으로 2018년 CMG제약 전체 매출의 30%에 해당한다.

H&B는 1986년 설립된 연매출 1200억 원 규모의 대만 제약회사다.

의료기기부문에서 박스터, GE,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는 "국내에 출시될 필러제품이 글로벌시장에서 우수성을 먼저 인정받았다"며 "중화권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MG제약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제네릭(화학의약품 복제약), 개량신약, 항암신약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