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7-02 16:32:46
확대축소
공유하기
금융감독원이 금융산업의 핀테크 혁신을 지원하고 레그테크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금감원은 2일 서울 강남구 KB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제1차 ‘핀테크·레그테크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핀테크 혁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전통적 금융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패러다임 시프트’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핀테크산업이 책임있는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규제 준수 및 위험 관리를 위한 레그테크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금융업계와 학계, 레그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핀테크와 레그테크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글로벌 핀테크 10대 트렌드’, ‘레그테크 도입 필요성’ 등 주제발표와 함께 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핀테크·레그테크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감독당국과 금융회사, 레그테크기업 사이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건의사항, 전문가 의견은 앞으로 레그테크 활성화를 위한 실행과제를 도출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그테크(Reg Tech)란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컴퓨터 시스템이 스스로 금융규제를 인식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