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테크스타(Techstars)와 업무협약을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맺었다.
현대카드는 테크스타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테크스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육성하는 기업으로 아마존, 바클레이스,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의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사무실) ‘스튜디오 블랙’ 입주멤버들에게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테크스타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스튜디오 블랙에 상주하면서 상시 컨설팅을 해주고 세계 30만여 개의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사, 투자자, 멘토들을 연계해 실질적 글로벌 진출전략 수립을 돕는다.
현대카드는 테크스타가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협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튜디오 블랙은 우리나라의 유망 스타트업이 사업을 키우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최적의 베이스캠프”라며 “이 곳을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함께 꿈을 키우고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