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이 1일 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몽골 공공주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히쳉구이(Khicheengui Jantsan) 몽골주택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 나랑척트 산자(Narantsogt Sanjaa) 몽골 재무부 사무차관(왼쪽 세 번째), 수흐바타르 버르후(Sukhbaatar Borkhuu) 울란바토르 주택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몽골과 협력을 강화해 몽골 공공주택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변창흠 사장은 1일 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히쳉구이 잔트산(Khicheengui Jantsan) 몽골주택공사 사장과 몽골 공공주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나랑척트 산자(Narantsogt Sanjaa) 몽골 재무부 사무차관, 수흐바타르 버르후(Sukhbaatar Borkhuu) 울란바토르 주택공사 사장 등도 참석했다.
몽골주택공사(TOSK)는 몽골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2013년에 설립된 몽골 도시건설부 산하 공기업이다.
울란바토르 주택 공급사업과 부얀트카 공공 주택단지 조성에 이어 징기스칸공항 인근에서 솔롱고 주택단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토지주택공사의 공공주택 공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몽골주택공사 요청으로 이뤄졌다.
토지주택공사는 몽골주택공사와 솔롱고 주택단지 공급사업을 비롯한 공공주택 개발 및 임대주택 운영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도시 및 주택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공공주택의 계획, 건설, 관리 등을 지원한다. 협력사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수행하고 기술교육지원과 전문가 교환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변창흠 사장은 “최근 몽골의 공공주택 건설시장은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의 경제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은 인구 350만 명 중 39%인 135만 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다. 울란바토르 시민의 50%는 이동식 집인 '게르'에 거주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2011년부터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10만 세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