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7월1일부터 본부 직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인지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로봇 자동화시스템(RPA)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은행, 직원 업무부담 줄이기 위해 로봇 자동화시스템 도입

▲ 전북은행의 RPA 운영관리실 모습. <전북은행>


로봇 자동화시스템은 직원이 주로 컴퓨터로 처리하는 정형화되고 반복되는 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고객 서류 간소화를 위한 ‘종이문서 없는 디지털 창구시스템(PPR)’을 도입한 데 이어 직원 및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Human Error(사람 실수)’를 줄이고 비생산적 업무의 발생빈도를 줄여 고객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반복업무의 효율성도 좋아지는 만큼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하고 반복되는 업무를 본부에서 집중적으로 처리해 고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