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핀테크 개발자 포털사이트인 '오픈 API 플랫폼'을 열고 우리은행의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개를 통해 핀테크 개발자와 소통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핀테크 개발자 포털사이트인 '오픈 API 플랫폼'을 열고 우리은행의 API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픈 API 플랫폼은 우리은행의 오픈 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개발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개발자 지원 플랫폼으로 대출, 환전신청, 해외송금, 이체 등과 관련된 API를 제공한다.
회원 누구나 테스트용 API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상용화는 은행과 제휴계약을 통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세계적 개발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오픈 API 샘플코드 등을 공개하고 블로그를 운영함으로써 우리은행의 금융 및 핀테크 노하우를 개발자와 공유할 계획도 세웠다.
우리은행은 오픈 API 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27일 서울 성수동에서 '오픈 API 개발자 밋업 데이'를 열었다.
오픈API 개발자 밋업 데이는 우리은행과 협업하고 있는 핀테크 개발자에게 우리은행의 오픈 API 정책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핀테크회사가 우리은행 오픈 API를 활용하여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3월 간편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위비뱅크'를 재단장하며 핀테크회사들이 제품을 홍보하는 '오픈뱅킹' 코너를 추가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핀테크회사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위비뱅크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위비뱅크를 핀테크 육성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