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정규직 직원이 2013년 분사 이후 지금까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서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사례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2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9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고용구조 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발표를 맡은 허연욱 우리카드 전무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규직 중심의 안정적 인력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파견업체 소속 직원 180명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물론 신입사원 공채 등으로 정규직을 꾸준히 늘렸다”며 “그 결과 정규직 직원은 2013년 286명에서 올해 72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 숙련된 인원의 이탈을 막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사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규직 고용과 인사에 대한 원칙을 마련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부터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그동안 비정규직을 많이 활용하는 사업장의 실태조사와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지도 및 자문, 법과 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