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게 추가 제재를 단행하고 군사행동도 고려하기로 했다.
22일 AP와 CNN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기 위해 24일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부는 이미 시행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 지역에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란의 핵무기 획득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군사행동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란이 핵무장 해제에 동의한다면 그들은 부유한 국가가 되고 매우 행복해질 것”이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미군 무인기를 20일에 격추한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대응을 설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란의 미군 드론 격추에 보복공격을 하려다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작전 실행 10분 전에 중단했다”며 “꼭 필요한 때가 아니라면 상대가 누구든 150명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