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23일 온라인쇼핑몰에서 인공지능 채팅상담 서비스 '챗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인공지능(AI) 채팅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3일 공식 온라인쇼핑몰 ‘U+샵’에서 인공지능 채팅상담서비스 ‘U+샵 챗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챗봇은 휴대폰, 요금제 등 상품 검색과 구매, 배송, 개통 등을 응대해 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통화를 적게 쓰고 데이터가 많은 요금제를 추천 해주세요”라고 입력하면 챗봇은 “데이터 많은, 통화량 적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요금제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라는 대답과 함께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답변 내용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 내용에 이미지를 포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챗봇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답변이 충분하지 못하면 전문상담사에게 연결된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고객센터 상담사가 진행했던 5개월 분량의 채팅 상담 데이터 1만5700건을 분석해 4만700여 건의 실제 고객 대화를 추출했다. 이를 챗봇의 인공지능을 학습하는 데이터로 활용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상무는 “고객들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챗봇이 먼저 맞춤상담을 제안하는 등 더욱 편리한 상담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