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정영석 노조위원장이 17일 경상남도 남해에 있는 호텔에서 열린 '노사역량강화워크숍'에서 노사 합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노사합의를 통해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추진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 경상남도 남해에 있는 호텔에서 열린 노사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이 사장과 정영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노조위원장이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운영'과 '산업안전 확립을 위한 실천의지 선언문'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일정 기간 미리 정한 근로시간 범위 안에서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과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노사의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합의로 근무정산기간이 근로기준법에서 허용하는 최대기간인 1개월로 연장돼 직원들은 상황에 맞게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노사는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제반 법령을 준수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근무환경 개선으로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