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식iN과 네이버tv 서비스에 경제적 보상책을 도입하면서 이용자들이 유튜브 등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지식iN’ 서비스에서 ‘포인트로 감사’제도를 베타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지식iN에 올라온 질문 글에 달린 답변이 마음에 들면 답변자에게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은 질문자뿐 아니라 답변이 마음에 든 이용자도 가능하다.
네이버 포인트는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한번에 100원~5만 원을 지급할 수 있고 한달에 50만 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식iN 서비스에는 하루 7만 건의 질문과 답변이 등록되고 있는 만큼 이런 경제적 보상방식을 도입해 지식iN에 더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경제적 보상책에 더해 네이버의 동영상 생태계를 지식iN서비스에서도 구축했다. 답변자는 영상콘텐츠로 답변을 올릴 수 있다. 네이버는 동영상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이벤트도 벌여오고 있다.
지식iN서비스에 앞서 동영상서비스인 ‘네이버tv’ 채널도 3월부터 경제적 보상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후원하기’ 기능을 네이버TV에 시범적으로 적용 중이다.
네이버TV의 특정채널을 후원하고 싶은 이용자는 각 채널 홈페이지 ‘후원버튼’을 통해 한 아이디당 10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창작자 보상과 인센티브제도를 구축해 네이버 안에 동영상 생태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경제적 보상책의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는 양질의 사용자 창작콘텐츠(UGC) 확보가 이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색포털로서의 지위도 공고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고 그 중요성에 경제적 보상책을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가 국내에서 검색포털 1위에 견고하게 올라서 있긴 하지만 유튜브를 검색채널로서 활용하는 행태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92.4%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검색채널로 네이버를 꼽을 정도로 네이버가 부동의 1위다.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10대 청소년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70%가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네이버가 이용자 이탈을 막는 일이 시급해졌다.
한 대표도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이미지와 텍스트 위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데 이용자들은 영상으로 검색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무언가를 알려주는 ‘how to’ 영상 관련 많은 투자를 고민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지식 동영상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이용자가 아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중심으로 살펴보면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PC·모바일 이용행태 측정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2위에 유튜브가 올라섰고 3위에 네이버가 올랐다. 성장세도 1위인 구글이 29.3%, 2위 유튜브 15%, 3위 네이버 15%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지식iN’ 서비스에서 ‘포인트로 감사’제도를 베타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지식iN에 올라온 질문 글에 달린 답변이 마음에 들면 답변자에게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은 질문자뿐 아니라 답변이 마음에 든 이용자도 가능하다.
네이버 포인트는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한번에 100원~5만 원을 지급할 수 있고 한달에 50만 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식iN 서비스에는 하루 7만 건의 질문과 답변이 등록되고 있는 만큼 이런 경제적 보상방식을 도입해 지식iN에 더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경제적 보상책에 더해 네이버의 동영상 생태계를 지식iN서비스에서도 구축했다. 답변자는 영상콘텐츠로 답변을 올릴 수 있다. 네이버는 동영상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이벤트도 벌여오고 있다.
지식iN서비스에 앞서 동영상서비스인 ‘네이버tv’ 채널도 3월부터 경제적 보상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후원하기’ 기능을 네이버TV에 시범적으로 적용 중이다.
네이버TV의 특정채널을 후원하고 싶은 이용자는 각 채널 홈페이지 ‘후원버튼’을 통해 한 아이디당 10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창작자 보상과 인센티브제도를 구축해 네이버 안에 동영상 생태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경제적 보상책의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는 양질의 사용자 창작콘텐츠(UGC) 확보가 이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색포털로서의 지위도 공고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고 그 중요성에 경제적 보상책을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가 국내에서 검색포털 1위에 견고하게 올라서 있긴 하지만 유튜브를 검색채널로서 활용하는 행태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92.4%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검색채널로 네이버를 꼽을 정도로 네이버가 부동의 1위다.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10대 청소년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70%가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네이버가 이용자 이탈을 막는 일이 시급해졌다.
한 대표도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이미지와 텍스트 위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데 이용자들은 영상으로 검색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무언가를 알려주는 ‘how to’ 영상 관련 많은 투자를 고민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지식 동영상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이용자가 아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중심으로 살펴보면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PC·모바일 이용행태 측정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2위에 유튜브가 올라섰고 3위에 네이버가 올랐다. 성장세도 1위인 구글이 29.3%, 2위 유튜브 15%, 3위 네이버 15%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