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후자오밍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이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김정은 초청으로 20~21일 북한 국빈방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후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김 위원장은 올해 1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에게 공식적으로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국가 원수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2005년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14년만이다.

시 주석은 2008년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만나 북·중 관계 강화와 북·미 비핵화 협상,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후 대변인은 시 주석의 구체적 방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