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적립해주는 적금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카드 매출금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일 저축할 수 있는 ‘신한 가맹점 Swing(스윙) 적금’을 내놓았다고 17일 밝혔다.
▲ 신한은행의 ‘신한 가맹점 Swing(스윙) 적금’ 홍보 이미지. |
이 상품은 매일 입금되는 카드 매출금액 가운데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해 적립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SOHO사관학교’, ‘성공 두드림세미나’ 등 개인사업자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출에 비례해 적립하는 적금’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들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가입대상 고객은 신한은행 계좌를 카드 매출 입금계좌로 사용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로 납입한도는 하루 5만 원, 월 100만 원이며 1년 만기상품이다.
적금계좌를 만들 때 카드 매출금액 가운데 적금에 저축할 비율을 정할 수 있는데 최대 적립할 수 있는 비율은 20%다.
기본금리는 연 1.5%, 최고금리는 연 3.1%로 매출이 입금되는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대 1.6%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적금에 가입한 뒤 6개월 이후부터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목돈이 필요해지면 특별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금융거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