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이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손잡고 대학생 창업을 지원한다.  

KTB그룹은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함께 ‘KTB 벤처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TB그룹,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손잡고 대학생 창업 지원

▲ KTB그룹은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함께 ‘KTB 벤처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년 동안 10억 원을 투자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6월14일부터 7월4일까지 101명의 대학(원)생 창업자를 모집한다.

투자금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와 KTB투자증권, KTB네트워크의 기부금 출연으로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을 수 있고 최우수로 선정된 두 팀은 1년 동안 사무공간과 창업을 위한 전문교육을 받는다.

1차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30팀을 선정하고 7월 중순 선배 창업자 및 멘토와 함께하는 1박2일 캠프를 연다. 7월 말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최종 우승 10개 팀을 결정하기로 했다.

KTB그룹 관계자는 “38년 전 벤처캐피털로 금융을 시작한 KTB그룹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노하우를 통해 창의적 사업가를 발굴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며 “KTB코스닥벤처펀드 수익 가운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투자와 사회공헌의 선순환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