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가 14일 내놓은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 정보제공 화면. <한국전력공사> |
한국전력공사가 가정집 전기 사용량 실시간 확인서비스를 내놨다.
한국전력공사는 14일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시간으로 당월 전기사용량을 알기 어려워 소비자들은 여름철 에어컨 가동 때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하다는 의견이 많아 실시간 확인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e컨슈머가 3월 진행한 ‘전기요금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 소비자들 가운데 78.4%는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청구서를 통해 나중에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부터 소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한전’과 인터넷홈페이지 한국전력 사이버지점에 접속해 계량기에 표시된 현재 수치를 입력하면 월 예상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는 아파트, 개별세대 등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사용량 추이 및 과거 사용량과 비교정보도 표시해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국전력은 세대별 계량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유용한 전기 사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