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장과 유현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우수 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기술사업화 추진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이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손잡고 우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장과 유현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우수 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기술사업화 추진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신한금융지주가 14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세워진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우수기술의 발굴, 사업화, 보육, 투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엑셀러레이터(육성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기술창업기업 투자 및 매칭기회 제공, 보유기술의 사업화모델 수립, 대내외 전문가 매칭, 해외 엑셀러레이터 연계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과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과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는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공동 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을 통한 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육성 노하우를 통해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3월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을 출범한 뒤 기업대출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대 핵심방향으로 정했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은 이 가운데 5년 동안 2조1천억 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해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 발굴과 육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