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춘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다섯 번째), 신동민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왼쪽 열 번째), 김한용 코참 회장(왼쪽 세 번째), 휘 하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여섯 번째), 히에우 하남성 중앙은행 지점장이 11일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하남지점에서 열린 개점행사에서 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의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 32번째 지점을 열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1일 베트남 하남성에 세운 하남지점에서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서춘석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및 코참(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남성 인민위원회, 중앙은행 등의 주요 기관장 및 고객들이 참석했다.
하남성은 베트남의 북부 경제권인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노동인구를 제공하며 투자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기존 박닌, 타이응웬, 하이퐁에 이어 최근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하남지점에 기업고객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CIB센터를 운영해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하남지점 개점으로 호찌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점 32곳을 보유하게 됐다.
앞으로 4개 지점을 추가로 세워 올해 말까지 지점을 36곳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으로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해 베트남 전역에서 기업금융 및 개인고객들의 자산관리 업무는 물론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잘로(ZALO), 모모(MOMO), 모카(MOCA) 등 베트남의 대표 디지털기업과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내놓는 등 베트남 디지털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 도움으로 ‘하남지점’을 포함해 올해 추가 지점 설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하남지점을 통해 하남성뿐 아니라 하노이 남부지역인 닌빈, 남딘, 타이빈성에 있는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