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림산업의 별도법인 건설부문과 연결자회사에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림산업 목표주가 상향, 건설부문과 자회사 실적 좋아져

▲ 박상신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대림산업 주가는 11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2019년 1분기 이후 건설부문과 자회사(삼호, 대림에너지 등)에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실적을 높였다”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향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저마진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고 하반기 자체사업 준공을 통한 이익이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림산업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5014억 원, 영업이익 68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이 18.5% 줄지만 영업이익은 12.8%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민간 참여형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면 다른 건설업체보다 실적 향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