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 리니지1과 리니지M 매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가능", 리니지1과 리니지M 매출 모두 늘어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10일 47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중독 질병 규정 문제와 일본 리니지M의 미진한 성과로 고점 대비 8%가량 하락했다”며 “2분기 실적 성장 기대와 4분기 리니지2M 출시를 감안하면 적절한 매수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의 일본시장 성과가 기대보다는 낮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과거 일본시장에서 PC 리니지1의 성과도 리니지2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에 당초 큰 기대는 없었다”며 “실적 감소 우려도 낮다”고 설명했다.

리니지M의 일본 출시 관련 마케팅비는 70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는데 보통 신작 출시 관련 비용이 200억 원 이상 반영되는 점을 볼 때 비용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보다 리니지2M을 주목했다.

그는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큰 일본시장에서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의 경쟁력은 입증됐다”며 “리니지2M은 올해 4분기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2개 분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일본에 출시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매출 4116억 원, 영업이익 12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1% 증가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1은 3월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수와 하루 활성이용자 수(DAU)가 두 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2분기 매출 452억 원으로 1분기보다 118% 성장할 것”이라며 “리니지M은 3월 초 업데이트 직후 4월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S와 리니지2M이 차례로 출시되면서 2020년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의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38%,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